품질관리의 한계비용체증의 법칙과 빅데이터 활용
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국내 제조업체는 제품의 품질향상을 위하여 그 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고, 현재는 99%를 넘어 99.99% 이상의 품질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피나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. 이는 상공정, 하공정을 포함한 모든 내외부 프로세스가 극한의 노력을 기울여야 얻을 수 있는 결과일 것이다. 우리는 Input과 Output의 관계를 선형적으로 해석하려는 경향이 있다. 10의 노력으로 100을 얻었다면, 20의 노력으로 200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이다. 물론 맞는 논리이고 쉽게 나타나는 사회 현상이기도 하다. 그러나 여기서 한계비용체증의 법칙 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. 생산단위가 증가함에 따라 같은 비용을 투입해도 생산증가율이 감소하면서 수렴되는 현상을 말한다. Middle 이나 Low Tier를 형성하는 기업은 선형관계의 품질관리를 할 수 있지만, Top Tier에 있는 기업은 한계비용체증의 법칙에 따른 품질관리를 해야 한다. 기존의 방법으로는 품질 비용이 너무 크거나 품질 목표의 달성이 불가능 할 수 있다. 그러나 그 동안 쌓아 놓은 많은 데이터와 내외부 데이터를 연결하여 입체적으로 분석하는, 즉 빅데이터 방법 을 활용한다면 한계비용체증의 법칙을 벗어나 품질관리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.